2024년 9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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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높이를 낮춰야 할 시기의 ETF 투자(월간 ETF 2024년 9월호(key: 대형주, 채권)
하반기 금융시장 변동성을 야기했던 리스크 요인들이 완화되었으나 미국 대선 등 큰 변수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의 급락 후 반등 과정에서 기존 주도주 외 업종들이 상대적으로 선전했습니다. 이를 감안하면 당분간 지수 상승 모멘텀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러한 국면에서는 고배당주와 금융 및 방위 업종 등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일 전망입니다.

기존 주도주였던 빅테크 주식의 회복은 더딘 상황. 미국 주식시장 회복은 대형주 중에서도 금융, 필수소비재, 유틸리티 등 기존 주도주 외 업종 중심으로 나타남. AI 고점 논란과 경기 침체 우려는 확대되지 않을 전망이나 미국 대선 불확실성과 엔화 변동성 리스크는 여전히 경계해야 할 변수. 당분간 시장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판단

대형주 중에서 시장의 눈높이가 낮은 업종 중심의 투자가 효과적일 전망. 금융,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업종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미국 고배당주 ETF와 미국 금융, 글로벌 방위산업 섹터 ETF가 해당. 1)미국 고배당주 ETF는 VYM, SCHD,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등이 대표적. 2)미국 금융 섹터 ETF는 XLF와 KODEX 미국S&P500 금융이 해당. 금융 섹터 중에서 글로벌 지수사업자와 거래소, ETF 운용사 등에 투자하는 테마 ETF인 KODEX 미국ETF산업Top10 Indxx도 유망하다고 판단. 3)글로벌 방위산업 ETF는 미국 상장 SHLD와 국내 상장 TIMEFOLIO 글로벌우주테크&방산액티브 등이 해당. 이 밖에 대형주를 시가총액 가중이 아닌 동일가중으로 투자하는 ETF도 시장 대비 안정적인 성과를 보일 수 있음 -
리테일 투자자를 위한 Global Watch List (24.8.28) (key: 리츠, 바이오테크, 빅테크)
- 잭슨홀 미팅: 9월 금리인하 사실상 확정
- 과거에는 경기가 부진한 상황에서 금리인하를 하면 사실 주가에 좋지 않은 사례가 많았음. 특히 리세션 여부가 중요
- 경기 우려는 결론내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3분기 증시는 기술주, 경기민감주보다 경기방어주, 금리인하 수혜주가 아웃퍼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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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30) 성장을 받쳐주던 미 설비투자 둔화 예상 (key: 경기둔화, 제조업설비투자)
- 최근 미국 설비투자 선행지표가 둔화되는 모습을 나타내며 하반기 미 경제 성장에 추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
- 제조업 리쇼어링을 통한 일자리 창출 효 과 등을 감안할 때 트럼프나 해리스 모두 미국 내 제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겠 지만, 방법에는 차이가 있다. 특히 트럼프의 경우, IRA법안 폐지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어,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보다 대선 결과를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상황
- 그동안 시장이 배제해왔던 경기 침체 가능성을 경계하기 시작했다는 점 또한 설비투자 둔화 요인이다. 물론 미국 경제가 단기간 내 침체에 빠질 가능성은 제한적 이지만, 초과 저축 소진, 고금리 부담, 노동 수요 둔화 등에 소비 여력은 약화되고 있 다. 섣부른 투자가 과잉 생산, 재고 부담 확대 등을 초래해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은 자본지출에 신중한 모습
- 미 대선까지는 설비투자 지연이 불가피하지만, 이후에는 다시 투자가 재개될 가능성 이 크다.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새로운 정부가 경기 부양책에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무엇 보다 연준의 금리인하가 금융기관 대출태도 완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투자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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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3) 경기, 걱정의 벽을 또 오르는 중
- 현 글로벌 증시는 무엇을 말하고 있는 것일까?
- 미국 [다우지수 등 주요국 증시는 8월 초 충격을 딛고 사상 최고치 랠리] 중이지만 [나스닥 지수와 더불어 동아시아 3국 증시만 전고점 수준 을 회복하지 못함]. 글로벌 증시에 또 다시 차별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는 양상임
- 주요국의 글로벌 증시 랠리 재개가 의미하는 것은 ? 1) 미국 등 글로벌 경기 연착륙 가능성, 2) ‘금리인하 사이클 시작 = 긴축시대 종료' 에 따른 유동성 흐름 강화 및 위험자산 선호 강화
- 고용시장, 절벽 리스크는 낮다
- 미국 고용시장 절벽 리스크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음. 이는 미국 경기의 연착륙과 더불어 미 연준의 빅컷(50bp 금리인하) 가능성 을 낮추어 주고 있음
- 기업이익 사이클과 고용시장은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 왔음. 다행스럽게도 현 미국 기업이익 사이클은 고금리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추세를 유지 중임. 오히려 최근에는 기업이익 증가율이 반등하는 모습마저 보여주고 있음 - 안정적 기업이익 사이클은 고용시장 절벽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낮음을 의미함
- 2022년 충격에서 벗어나 가계자산이 재차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미국 경기의 또 다른 연착륙 신호로 해석됨
- 기 경착륙 리스크에서 벗어나 연착륙 기조가 탄력을 다시 받으면서 주식시장 등 각종 자산시장에서 유동성 랠리 기대감이 강화될 것임
- 현 글로벌 증시는 무엇을 말하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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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20)성동격서 전술: 경기 둔화를 걱정하는 척 중소형주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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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은 먹을 것이 없는 논쟁거리: 경기 침체 유무와 금리 인하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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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고용 속도가 감소하는 방향성 과 선행지수의 하락은 경착륙론자의 시각을 끈다. 그러나 연착륙론자들은 신규 고용 속도가 아직도 역사적 평균 이상이라는 점과 선행지수 감소폭이 축소되는 데 주목할 것이다. 그러다보니 각 진영에서는 데이터를 선택적으로 제시하려는 확증 편향이 강해지고 있다. 결국 논쟁이 종식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확인할 시 간이 필요하다.
그 사이에 발생하는 [경기-통화정책 논쟁은 맞다-아니다가 반복 되는 소모적 논쟁일 공산이 크다. 굳이 이 논쟁에 매몰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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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격서: 금리 인하기, 상승 추세 전환 임박한 중소형주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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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정책과 경기 논쟁에 휘말릴 것이 아니라 상승 돌파가 임박한 중소형주들을 공략할 시점이다. 기업이익은 꺾일 조짐이 없는데, 시장에서 일말의 미국 경기 둔화 가능성을 걱정해 금리를 밀어내리는 구조라면 기실 중소형주 주가가 나쁠 것이 없다.
강한 실적과 낮은 금리, 혹은 금리 인하가 조합된 국면은 투기적인 상승 국면을 불러올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2020년말 중소형 성장주의 강세 다. 연말연초 주식시장의 방향성이 정해진다면, 물론 대형주도 강하겠지만 중소 형주가 더 강하게 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짐짓 침체를 걱정하면서(聲東) 중소형주 비중확대(擊西)를 고민할 수 있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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